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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올바른 스킨케어 활용법 I _ 클렌징

클렌징이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화장을 지우는 것"이라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더러움을 없애는 것"이라 말씀드립니다.

 

이와 같은 접근법은 결론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만들게 됩니다.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화장을 지우는 것이 클렌징이라 하면 화장하지 않은 날은 클렌징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볼 수 있죠.

 

일반적인(?) 남자 역시 클렌징은 필요 없는 단계가 될 수 있는 오류가 생깁니다.

자외선 차단제만 발랐어도 꼭 클렌징은 하여야 합니다.

해서 클렌징은 "더러움을 없애는 것"

 

그래서 클렌징에 대한 올바른 방법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클렌징에 있어 구분법은 피부의 컨디션으로 나눠 봅니다.

 

1. 각질 등 피부의 건선이 많은 경우

2. 피지 등 피부의 유분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

3. 염증 등 피부의 알러지가 많은 경우

4. 그리고 위의 현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로 나눠 보겠습니다.

 

물론 위의 네 가지를 건성, 지성, 복합성 등으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피부의 타입이 3가지만 있는 건 아니죠.

생활습관, 환경에 의해 변화가 많이 생기기도 하니까요.

(피부 타입으로의 분류는 화장품을 두고 봤을 때 공급자가 편한 방식의 분류라 생각되는 바이기도 합니다.

 피부 타입 안에 고객들을 가둬두기 쉽기 때문이죠.)

 

첫 번째 각질 등 피부의 건선이 많은 경우의 클렌징을 먼저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이런 피부는 자극에 약합니다. 즉, 잘 지워지기위한 알카리성 (염기성)의 제품은 절대 금물입니다.

모든 피부가 그렇겠지만 특히나 이런 피부는 약산성의 제품을 활용함에 답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중 세안이상의 반복된 세안 역시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더불어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가 고급지고 여성여성하다는 생각을 하신다면 옛날 사람입니다. ㅜ.ㅜ

 

 

두 번째, 피지 등 피부의 유분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

아무래도 세안을 통한 뽀드득한 느낌을 선호할 겁니다. 산뜻하게 느껴지니까요

이런 피부는 모낭충의 위험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모낭충은 모공안쪽 모낭에 서식하는데 우리가 잠을 잘 때 피부 위로 올라와 피지를 먹고 다시 모낭에 알을 낳고 기생하는

피부의 기생충이기도 합니다.

지금 피부가 가렵다면 의심해 볼만하죠.ㅡ.ㅡ

 

클렌징은 드라이크리닝의 원리처럼 휘발성 유기용제를 활용하듯 하시면 보다 안정된 클렌징을 할 수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기름져서 싫다하는 피부지만 적어도 시간이 흐른 뒤에는 건강한 피부라고 인정받고 피부좋다고 부러워할 피부입니다.

피부의 1, 2차 노화가 진행되면서 가장 큰 고민은 건조화기 때문에 오히려 복 받은 겁니다. ^^

 

 

 

세 번재, 염증 등 피부의 알러지가 많은 경우

 

스킨케어를 할 때도 메이크업을 할 때도 여자들이 가장 짜증스러울 수 있는 피부란 걸 압니다.

그리고 청결함과 거리가 멀어져 보이는 것도 사실이죠.

더불어 모낭충이 발달이 잘 되어 있을 수도 있죠. 특히, 붉은 홍조까지 있다면 거의 확실하죠.

 

이 피부는 근본적으로 유분과 수분의 밸런스가 깨진 경우가 많답니다.

우선 우리 피부는 스스로 수분 생성에 한계가 있으므로 (모세혈관을 통해 생성된다지만 없다고 보는게 맞을 정도이니까요.)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 유분 생성에 총력을 다하죠.

화장이 들 뜰때 파우더를 덧 바르면 더 심하게 피지가 올라오는 현상처럼요.

 

클렌징은 핸들링을 최소화 하시고 (염증 균이 온 얼굴에 퍼지기 싫다면 !!!!) 잦은 세안 보다는 미스트 등을 활용한 보습에 신경 쓰세요

블루미쉬 젤이나 염증을 가라앉게 하고자 제품을 쓰는 것이 임시방편일 수는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타월은 수시로 바꾸시고 (아침과 저녁도 갈아 쓰시는 정도) 기름진 음식 (특히 인스턴트) 줄이시면 좋아요.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복합적 현상의 피부는

 

기본에 충실한게 답입니다.

얇디 얇은 우리의 피부를 힘으로써 클렌징 해서도 안되며

무리한 자극이 되도록 여러번의 세안도 좋지 않으며

세안 마무리에서 찬물로 씻어내는 것도 온도차에 의한 자극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메이크업을 지울 클렌져, 물세안을 할 세안제품 만으로 미온수 (30-40도 정도)를 이용한 자극없는 핸들링으로 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끝으로 클렌징 할때에 피부의 컨디셔닝을 위한 셀프 마사지 법을 알려드리고 마치겠습니다.

 

목 주변에 붉은 점선 부위는 림프가 흐르는 곳으로 화장수 사용 시 쓸어준 뒤 패팅하여 주면 림프 순환이 좋아져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며

안색이 밝아지는 효과를 즉시 볼 수 있으며

붉은 원안의 볼 주변 역시 화장솜을 화장수에 묻혀 두드려주면 얼굴의 열을 내려 염증 예방이나 메이크업 시 피부화장품의 밀착을 더욱 좋게 도울 수 있습니다.

 

누구보다 아름다운 피부는 자기관리라 생각합니다.

다 제쳐두고 클렌징 잘하고 림프순환만 잘 하여도 그 어떤 좋은 제품을 쓰는 것보다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도전해 보세요^^

 

ps. 오전 물세안만 하는 것은 밤새 모공에서 배출된 기름진 노폐물을 그냥 피부위에 둔다는 거니 주의하세요